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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산타' 현대건설, 급여끝전 모아 3억4500만원 기탁

임직원 3203명 성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달

박지영 기자 기자  2014.12.18 10: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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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건설 임직원이 1년간 차곡차곡 모은 급여끝전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현대건설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정희찬 현대건설 상무·임동진 노조위원장과 김주현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3억45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현대건설 임직원 2496명·계열사 임직원 707명 총 3203명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11월까지 1년간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것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받은 성금을 △중증장애아동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 △종로구 소외계층 집수리사업 및 난방유 △재난구호 구호세트 및 임시보호소 △우즈벡 저소득층 및 거주환경 개선 △우간다 난민 태양광 렌턴 △인도네시아 빈민 식수개발 총 6개 사회공헌활동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급여끝전이 큰 금액이 돼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소외계층에 사용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내 기부문화 활동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의 임직원 급여끝전 캠페인은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누적금액은 약 14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