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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유니세프 전시관' 마련

지역민 대상,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후원 기회 마련

김성태 기자 기자  2014.12.17 1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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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는 1층 컬쳐스퀘어에서 '유니세프(UNICEF) 전시관'을 설치하고 사회적 책임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2일 개관한 '유니세프 전시관'은 도움이 필요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현실을 알리고, 유니세프를 통해 이들을 도울 수 있는 후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후원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올 연말까지 운영된다.

전시관은 희망트리 응원메시지 달기와 플럼피 넛 체험, 팔둘레 측정, 물동이·식수 정화제 체험, 구호지역 어린이 학교 체험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나눔 및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관계자는 "국내 후원자의 약 60%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됐고, 지방의 주요 거점 도시들에서 유니세프의 활동에 대한 참여나 인지도가 높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신세계의 후원으로 진행한 이번 유니세프 전시관 개관을 계기로 향후 광주 전남 지역에서의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니세프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광주 전남 지역에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니세프 전시관은 지난 9월 광주 전남 지역 최초로 광주신세계 1층 컬쳐스퀘어에서 앞서 실시됐던 바 있다.

한편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올6월 기준, 월 정기후원자가 약 36만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미국·일본·독일 등을 포함한 36개 선진국 유니세프국가위원회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