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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단일공 로봇수술 젊은 여성에게 호응

흉터·통증 적어 회복 빨라…여성암 분야 로봇수술 집중 육성할 계획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2.17 13: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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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문혜성)에서 시행 중인 '단일공 로봇 수술'이 자궁과 난소에 양성 종양을 가진 젊은 가임기 여성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달 시작된 단일공 로봇수술이 한 달 만에 15건의 수술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12건이 가임기 젊은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최소 3곳을 절개하는 기존 수술과 달리 배꼽 한 곳 만을 절개해 로봇 팔을 집어넣어 종양을 제거하는 첨단 수술법이다. 배꼽을 통해 로봇 팔을 환자 뱃속으로 집어넣어 종양을 제거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대목동병원 측은 흉터가 작기 때문에 환자에게 미용상 좋고 통증이 덜해 회복 시간도 빠른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봇을 이용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특히 미혼이거나 임신을 앞둔 젊은 가임기 여성 환자에게 자궁 종양이나 난소의 종양만 제거하고 손상을 최소화함으로써 그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 최적의 수술법이라는 부연이다.   
 
이와 관련 문혜성 로봇수술센터장은 "최근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빠른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위해 최소 침습수술이 늘고 있는 편"이라고 제언했다.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여성암 분야를 특화 육성을 통해 여성암 분야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통해 자궁 종양과 난소 종양을 비롯한 산부인과 질환과 여성암 분야의 로봇수술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