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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 안심문자' 안심마크 표시로 스미싱 예방

KT 공식문자에 선적용…카드사·은행 대상으로 확대 예정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2.17 11: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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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멀티미디어메시지(MMS)에 임의적으로 도용 불가능한 안심마크를 표시, 스팸·스미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올레 안심문자'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레 안심문자는 기업 등이 보내는 공지·안내·광고 목적의 MMS 문자메시지를 고객이 수신할 경우, 해당 문자에 불법 또는 보안 요소가 없다는 안심마크를 표시하는 서비스다.
 
인증된 기업이 발송해 문자 내용이 정상적인 경우에만 표시되는 안심마크는 KT를 제외한 다른 대상이 임의적으로 접근 및 수정할 수 없다. 이에 KT 또는 특정 기업 사칭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의 안심마크는 서비스 안내·문자고객센터 등 공식문자를 대상으로 갤럭시S5 롤리팝 버전 이후 출시된 삼성 단말에 우선 적용됐다. KT는 향후 카드사·은행 등 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올레 안심문자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김학준 KT 마케팅부문 통신서비스개발담당 상무는 "스팸·스미싱으로 불안한 고객들을 위해 올레 안심문자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문자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