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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베트남 '떤빈점' 열어

"해외점포 이점 살려 한국상품 수출확대 등 가교 역할하겠다"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2.17 10: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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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18일 베트남 호찌민 떤빈(Tan Binh)군에 지점을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떤빈점'은 베트남 내 롯데마트 10호점이자, 롯데마트 글로벌 264호점이다.
 
이 지점은 주상복합 건물 피코 플라자(Pico Plaza)의 지상 1~2층을 차지하며 매장 면적만 6076㎡ 규모다. 130여대 차량과 1300여대 오토바이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갖췄다. 1층에서는 신선·가공식품을 팔고, 2층에는 가정생활·패션·가전 매장이 주로 들어선다. 

더불어, 떤빈점 1층에는 123㎡ 규모의 중소기업상품 전용관인 'K-HIT PLAZA'도 함께 오픈해, 우수 중소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전용관을 통해 건강식품 전문업체 '태웅식품', 한국과자 전문제조기업 '서울제과', 패션 액세서리 제조업체 '도미니크' 등 국내 28개 우수 중소기업의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250여개 품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영균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은 "2008년 베트남 첫 진출 이후 6년 만에 10호점이 들어서며 베트남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현지에서의 브랜드 인지도와 성장세를 위시해 한국과 베트남 간 가교 역할과 국내 우수 상품의 판로 확대에도 계속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