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아산시, 이동상담소 개설 "행복한 일자리 만들어요"

경력단절여성 취업전문상담사 배치…평일 5시간 운영

하영인 기자 기자  2014.12.17 10:40:4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충청남도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아산 종합일자리지원센터(이하 일자리센터) 기능 확대와 시민의 근거리일자리 상담 편의를 위해 지난 15일 아산시 모종동 아산시외버스터미널 3층에 일자리지원센터 이동상담소를 열었다. 

이동상담소는 아산시의 일자리 창출 의지와 노력, 민간부문인 아산시외버스터미널 사업주 MGL과 롯데마트 아산터미널점이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한 결과다.

이에 대해 아산시 관계자는 "민간기업에서 상담공간과 시설 제공 등의 협조로 이뤄낸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아산시는 지난해부터 수탁업체인 제니엘(대표 박인주)로 하여금 전문직 은퇴자를 취업상담사로 채용해 이들의 전문경력을 지역사회에 공헌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충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지역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하는 '경력단절여성·프로시니어와 함께하는 행복한 일자리 창출 사업'(이하 행복한 일자리창출사업)을 도입·실시 중이다. 

현재 △배방읍 △탕정면 △음봉면 △둔포면 △영인면 등 5개 읍면사무소와 △온양2동 △온양4동 △온양5동 등 3개 주민센터 내 상담소를 설치, 일자리센터 업무를 지원하면서 구인·구직 등의 상담업무를 진행한다.

행복한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인 이번 이동상담소 또한 경력단절여성을 채용, 취업전문상담사로 배치했으며 매주 평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일자리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일자리지원센터 내 아산시 지역일자리 관련 기관인 △충남일자리지원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천안고용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과 합동근무 협약을 체결, 시민들의 수요를 원스톱으로 처리해준다.

이와 더불어 청년층 실업 해소를 위해 올해 청년드림센터 시설을 확대·리모델링했으며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취업경진대회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아산시는 이러한 각고의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일자리지원센터를 위탁운영 중인 제니엘은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선보이며 아산시의 인력난·구인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김성철 아산시 경제과장은 "'더 많은 일자리로 더 많이 행복한 아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행복한 아산 구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