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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가 38명이 전하는 생생한 창업도전기

고용노동부-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3기 우수사례집' 발간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2.16 18: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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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가의 창업 도전기를 담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우수사례집'을 17일 발간한다.

이번 사례집은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해 창업에 뛰어든 38명 사회적기업가들의 도전과 열정·성장과정이 인터뷰 형식으로 담겨있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창의적 사회적기업 아이디어를 가진 팀을 선발해 멘토링·창업공간·자금 등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400여개의 사회적기업 창업팀을 육성하고 있다.

이번 사례집에서는 지난해 육성사업 350개 창업팀 중 우수 성과를 올린 30개 팀을 엄선, 이들의 창업 준비부터 사회적기업 성공 전략을 소개한다.

'선랩(SUNLAB)'은 건축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해 취약계층 주거시설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춤추는 헬렌켈러'는 시각장애인의 특화된 내적 감각을 춤으로 승화시켰다.

또, 아트마켓을 통해 신진 예술작가 작품을 향유하고 판매를 돕는 '에이컴퍼니'와 소셜 미디어 등을 활용, 대중의 사회적기업 투자를 활성화시키는 크라우드 펀딩업체 '오마이컴퍼니' 등 작년 12월 선발된 '1기 스타 사회적기업가' 8인의 1년간의 활약상도 볼 수 있다.

'스타 사회적기업가'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우수 창업팀을 선정해 우리은행에서 총 1억원의 지원금과 멘토링 등을 후원, 사회적기업으로의 안정적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다.

'제 2기 스타 사회적기업가'는 지난달 최종 8팀을 선정하고 10일 성과 보고회 및 협약식을 진행했다.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우수한 사회적기업가의 사례는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기업가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우수 성과를 적극 발굴·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