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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식당가, 연말 모임장소로 인기

최신 트렌드 맞는 맛집 유치·서비스로 올해 식당가 매출 20% 신장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2.16 08: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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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연말모임 장소로 백화점 식당가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백화점 내 식당 예약이 몰리며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전 점 식당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 가까이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20~30대의 가정주부 고객들은 어린 자녀를 동반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백화점에는 유아휴게실, 유모차 대여소 등 아이를 위한 편의시설이 기본적으로 갖춰졌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백화점 식당가를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했다.
 
예전 백화점 식당가는 필요한 상품을 쇼핑하고 남는 시간에 요기를 떼우는 곳으로 인식됐지만 요즘은 바이어들의 노력에 힘입어 유명 맛집의 요리를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됐다.
 
이 같은 백화점 식당가의 변신은 매출로 이어져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식당가 매출은 전년대비 20%의 신장률을 보이며 고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최신 트렌드에 맞는 맛집을 유치하는 등 동업계 백화점과 차별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이후에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개성 있고 트렌디한 유명 맛집을 지속적으로 발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