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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양하게, 더 맛있게' 연말 맞아 분주한 외식업계

이종엽 기자 기자  2014.12.15 19: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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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식 기업들이 연말맞이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향후 사업 방향을 공개하거나 다양한 맛의 겨울 신메뉴를 내놓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외식기업 ㈜이바돔은 지난 9일 이바돔 본사 대강당에서 전국 점주 및 관계자 100여명을 초대해 내년 사업 전략을 알리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해당 사업설명회에서는 시장 위기 대응 및 매출증진방안에 대한 내용이 논의되었다. 또한 본사 견학 및 신메뉴 시식,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했다.

이바돔 김현호 대표는 "내년에는 내외부적으로 역량 강화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목표로 맛 관리, 매장 환경 및 서비스 등 전반적인 질을 올리는데 주력한다. 특히 마케팅은 대내외적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이에 따른 가맹점 매출 상승을 위해 온 오프라인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MPK그룹은 지난 10월 필리핀 진출에 이어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는 계획을 알렸다. MPK그룹은 최근 말레이시아 예치(YECHIU)그룹과 합작법인을 세워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서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계약을 맺었다.

내년 상반기 각국에 미스터피자 첫 점포를 낸 후 오는 2017년까지 총 100개(인도네시아 50개·말레이시아 30개·싱가포르 20개)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MPK 측은 3개국 내에서 외식산업이 커지고 있어 이들 지역 진출을 통해 동남아 시장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통닭 프랜차이즈 오늘통닭은 매장 확대에 힘쓰는 한편, 신메뉴를 알리기 위한 이벤트를 벌이며 연말을 준비하고 있다. 오늘통닭은 11월 마지막 주에만 화계사거리점, 통영정량점, 마산호계점 등 3개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주에는 청주하복대점이 문을 열었고 이달 내로 이수역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아울러 '오통이와 함께 하는 미리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크리스마스 기념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늘통닭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ohnuldak )에 올라온 관련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친구 소환 및 덧글로 응원 멘트를 적은 사람 중 30명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이벤트 당첨자는 24일에 발표한다.

오늘통닭 측은 해당 게시글에 달린 '좋아요' 1개당 100원씩을 산정해 이에 해당하는 금액을 탄자니아 어린이들에게 성탄 선물로 기부할 예정이다. 후원 최고액은 200만원이며, 기부금은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기아대책을 통해 전달된다.

한식 레스토랑 브랜드 하누소는 소불고기 신메뉴로 소불고기를 출시했다. 소불고기는 하누소 창동본점 등일부 매장을 통해 맛볼 수 있다. 하누소는 매장 출시와 동시에 전문 식품센터에서 원팩 시스템으로 제작된 500g 중량의 동일 제품을 쿠팡 등의 소셜 커머스 사이트와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온라인몰에서도 선보였다. 하누소 소불고기는 100% 호주산 차돌양지를 갖은 채소와 과일로 만든 양념육수에 숙성시켜 만든 제품이다.

한식 샐러드바 자연별곡은 정조가 겨울철 밤 늦게 일하는 유생들을 불러 고기와 전골요리를 함께 즐겼다는 '난로회(煖爐會)'에서 영감을 받은 겨울 신메뉴를 출시했다. 서울식 불고기전골, 마포 돼지갈비, 춘천식 직화 닭갈비 등 고기요리 위주로 메뉴를 보강해 체력과 면역력을 보강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겨울철 별미 음식도 준비된다. 겨울 해풍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 깊은 맛이 나는 황태를 푹 고아 낸 인제 두부 황태국, 5대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한 무공해 완도산 매생이전, 통영 멍게를 사용한 통영식 멍게비빔장 등 13종이 추가돼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