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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보호복지공단 前 순천지소장 2000만원 착복

박대성 기자 기자  2014.12.15 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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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경찰서는 15일 위탁보호 중인 소년범들의 지원금 수천만원을 가로챈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 순천지소장 서모씨(48)를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서씨는 지난 2010년부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순천지소장으로 근무하면서 가정법원 판사로부터 위탁받아 소년범의 관리 및 교육업무를 맡던 중 감호 중인 소년들에게 지원되는 보호자지원금(신병인수보호자지원금) 2000여만원을 중간에 가로챈 혐의다.

서씨는 법무부에서 감호 중인 소년들의 의식주를 지원할 목적의 보호자 지원금이 지원된다는 사실에 착안, 이중으로 발행한 기관 부식비 영수증 등 허위 영수증을 첨부했다.

이 방법으로 지원금을 신청해 2년 동안 2000여 만원을 부정하게 교부받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