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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리·NX300h' 한국토요타의 첨단 승부수

첨단기술 고성능 업그레이드…동급최강 품질력에 더 강력해진 정숙성

노병우 기자 기자  2014.12.15 1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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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나날이 스마트해지는 세상에서 자동차도 저마다 '스마트'를 표방하고 있다.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은 각자 브랜드만의 스마트한 기술력을 갖기 위해 치열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경쟁사보다 돋보이는 주행성능과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을 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토요타의 '스마트 전략'이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토요타'와 '렉서스' 두 브랜드를 내세워 차별화 전략을 펼치는 한국토요타는 브랜드 특유의 탄탄한 기술력으로 중무장한 모델들을 속속 선보이며 자신들만의 영역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토요타는 경쟁사 대비 높은 품질과 경제성, 효율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토요타가 선보인 캠리와 NX300h가 이를 잘 보여준다. 

◆상·하향등 고사양 LED…첨단소재·기술 '눈길'

지난 11월 한국토요타가 선보인 올 뉴 캠리는 △바이 LED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통해 이전 모델 대비 더 개성이 강한 모습을 갖췄다.
 
헤드램프는 오토 레벨링 기능이 있는 LED 로우빔 및 하이빔을 제공하며, 안개등을 과감히 삭제했다. 또 전면 방향 지시등과 LED 주간주행등의 위치를 통합했으며, 무엇보다 동급 경쟁차종에서 상향등 및 하향등 모두 고사양의 LED를 탑재한 것은 캠리가 유일하다.
 
또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높이기 위해 캠리에는 첨단소재와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됐고, 가볍고 고강도의 차체를 통해 핸들링도 높였다.

실제로 고장력 강판과 초고장력 강판이 사용된 캠리 차체는 더욱 가벼워지고 강성은 증대됐으며, 열가공 차체 패널과 고강도 알루미늄 재질을 통해 날렵한 경량 디자인을 실현했다. 여기에 차체 곡선 아래로 도어 프레임 주위에 스팟 용접 부위를 늘려 차체 강성을 크게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듀얼 링크 스트럿 방식의 서스펜션을 이례적인 수준으로 새롭게 튜닝했으며, 차량 속도에 따라 스티어링 보조를 맞춰주는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을 통해 향상된 조타감과 직선 주행 안정감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제동성능도 2스테이지 브레이크 부스터를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제동 초기의 브레이크 반응을 더욱 확고하게 하는 등 보다 향상된 제동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캠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소음이다. 이미 뛰어난 정숙성을 인정받고 있는 캠리지만 엔지니어팀은 바람과 도로면 소음을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고, 차량 전반에 걸친 수많은 변화 중에서도 윈도우 및 도어로 들어오는 외부 소음을 차단하도록 개선됐다.

또 사이드 미러도 흔들림과 소음을 저감하도록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발밑 카펫 역시 소음 흡수 효과가 30% 더 높은 소재가 사용됐다.

이외에도 캠리는 4.2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TFT LC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한국형 내비게이션 △동급 최고 10개 에어백 △추돌시 탑승자 머리를 보호하는 경추손상방지(WIL) 콘셉트 시트 △백 가이드 모니터(BGM) 등 다양한 첨단사양들이 기본 장착됐다.

◆세계 최초 기술 곳곳에 대거 적용

이와 함께 컴팩트 SUV시장에서 차세대 고객확보를 위해 2년여간의 시장조사를 거쳐 탄생된 NX300h에도 렉서스 최초 및 세계 최초로 적용된 기술들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NX는 렉서스 최초의 컴팩트 크로스오버 SUV"라며 "렉서스가 차세대의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사명을 갖고 혼신의 힘을 다해 개발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렉서스 최초로는 L자형으로 발광하는 3렌즈 풀 LED(3Lens Full LED) 헤드램프가 있다. 이는 로우빔과 하이빔을 하나의 유닛으로 삼아 3렌즈로 구성한 선진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며, 한쪽에 6개의 신개발·고휘도 LED를 사용해 보다 섬세한 최적의 배광이 가능하다.

또 루프 레일에는 신개발 알루미늄을 채용해 빗방울 등에 의한 녹 발생을 억제했으며, 아웃사이드 미러는 탁월한 후방시야를 만족시키는 컴팩트 미러가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실내에는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등의 조작을 직감적으로 할 수 있는 리모트 터치 콘트롤러에 터치 패드가 채용됐으며, 손가락 끝으로 지도를 △스크롤 △확대 △축소할 수 있다.

아울러 콘솔박스 안쪽에는 무선충전시스템이 적용돼 케이블 연결 없이 충전기 위에 휴대용 기기를 올려놓은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차의 흔들림을 감지해 노면상태에 따른 구동용 토크를 세밀히 제어해 차체 요동을 억제해주는 스프링 하중 감쇄 제어 장치,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에서의 선회성과 고속 정상 주행에서의 직진 안정성 등을 높이기 위해 프리로드 디퍼런셜을 프런트 액슬에 채용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NX300h에는 렉서스가 새롭게 개발한 환대 시스템과 전동 리클라이닝 & 파워 폴딩 기능도 적용됐다. 환대 시스템은 스마트키를 휴대하고 차에 접근하면 도어 핸들의 상부 실루엣이 빛나며, 전동 리클라이닝 & 파워 폴딩 기능은 △시트 좌우 △운전석 △트렁크에 있는 버튼만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토요타와 렉서스는 브랜드 최초의 다양한 첨단기술 등을 통해 세심하게 다듬어낸 기능과 성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선택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브랜드의 확고한 위치를 굳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