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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농업인과 1박2일

농업인단체 임원 40여명과 주말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 가져

김성태 기자 기자  2014.12.15 1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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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12~13일 광산구 사호동 한 펜션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지역 농업인단체 임원 등 50명과 함께 '한마음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평소 농업분야에 대한 관심이 깊은 윤 시장이 지난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의견 교류를 하고 싶다"라고 제안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광주농업경영인연합회 △광주농촌지도자회 △광주시농민회 △생활개선회 4개 단체 임원과 농협 광주지역본부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및 광주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건의된 △로컬푸드 판매장 설치 확대 △농업인회관 건립 지원 △고령화와 인력부족 해결을 위한 영농기계화 기금 지원 △양봉 밀원수 증수사업 추진 등 의견들을 검토해 새해 시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저비용 고효율 농자재를 이용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이라는 주제로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김길용 교수의 특강이 열렸다.

윤장현 시장은 "최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 쌀 시장 개방 등으로 농업분야의 희생이 강요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이 종합 검토를 거쳐 농업정책에 반영되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