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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과 개성' 닛산 쥬크 "국내시장에 불러올 변화 주목"

보다 강렬한 스타일과 상품성 강화에도 가격 동결

전훈식 기자 기자  2014.12.15 11: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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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닛산은 외관 디자인과 안전 및 편의사양이 강화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뉴 쥬크(New JUKE)'를 공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 크로스오버(CUV) 모델 쥬크는 SUV 장점인 높은 지상고를 유지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과 운전의 재미 모두를 충족시키며 CUV시장에 새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시 직후 유럽 및 미국 등 글로벌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영국 '2012 파커스 뉴 카 어워즈' 베스트 크로스오버 △홍콩 '탑 기어' 2012 올해의 차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최근에는 JD 파워가 멕시코 소비자 대상의 '2014 종합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주행성능 및 디자인에 대한 호평을 받으며 '최고의 소형 크로스오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된 뉴 쥬크 외관은 '성능과 어우러져야 한다'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강력한 성능에 걸맞은 디자인 언어가 대거 반영됐다.

우선 더욱 굵고 선명해진 V-모션 그릴을 도입해 차세대 브랜드 패밀리룩을 완벽히 계승했다. 또 새 프론트 및 리어 범퍼 디자인과 함께 부메랑 형태의 LED 시그니처 라이트를 적용했으며 이는 특유 근육질 휀더와 숄더 라인, 웨이스트 라인 등과 조화를 이뤄 역동적인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뉴 쥬크는 스포츠카 수준의 핸들링과 강력한 터보 엔진이 함께 어우러져 닛산 특유 '운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4기통 1.6L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0/5600(ps/rpm) △최대토크 24.5/2000~5200(kg·m/rp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트윈 가변 밸브 타이밍 컨트롤(Twin VTC) 기술을 통해 엔진의 힘과 반응속도 및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여기에 닛산이 자랑하는 엑스트로닉 CVT를 조화시켜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뉴 쥬크 전 사양에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이 기본 장착됐으며, 상위 트림인 SV의 경우 열선 내장 가죽 시트가 기본사양이다.

뿐만 아니라 닛산은 최근 국내 SUV 열풍에 맞춰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자 상품성 강화에도 가격을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뉴 쥬크는 닛산의 글로벌 성공을 이끈 DNA인 혁신(Innovation)과 다양성(Diversity) 가치를 가장 잘 대변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스파인더와 디젤 SUV 캐시카이의 성공적 출시에 이어 개성과 상품성을 강화한 뉴 쥬크 출시로 닛산의 풀 SUV 라인업이 강화된 만큼 향후 시장에 불러올 변화를 주목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 쥬크 가격(VAT 포함)은 S 모델 2690만원, SV 모델 28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