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 소재 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가 지난 11일 교육부가 발표한 '제12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전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권위있는 대회로 전국의 초·중·고에서 1년 동안 실시한 교육 프로그램을 평가해 교육과정을 가장 알차게 운영한 100개의 우수 학교를 선정해 발굴·표창하고 있다.
해남고등학교는 '더불어 사는 창조적 소수자가 되자'는 교육비전 및 '혼'과 '꿈', '끼'를 살리는 교육을 통해 교사, 학생, 학부모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3CC융합 프로젝트'로 '힐링 하는 행복 땅끝 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육과정 운영에 힘써왔다.
현재 해남고는 서울대 2명, 고려대 2명, 연세대 1명 등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한데 이어 앞으로의 입시 결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의 적용이 가져온 성과로써 이번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도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혼신의 노력을 다한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다.
조태형 교장은 "체험중심의 체계적 진로교육을 통한 꿈과 끼를 키워주는 학교로 학교 교육과정의 우수함을 인증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을 계기로 해남고등학교가 이제까지 다져온 지역의 중심 고등학교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된 고등학교 명단을 대학입시를 주관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통보해 입학 전형에 참고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만큼 대입 전형에서 해남고등학교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