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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최저가 기록… 배럴당 60달러 붕괴 임박

원유 과잉공급·미국 달러 강세 보여

김경태 기자 기자  2014.12.13 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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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유가가 전일 배럴당 59.95달러에서 2.14달러 내린 57.81달러에 마감한데 이어 두바이유 가격도 60달러 붕괴가 임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60.51달러로 전날대비 1.06달러 내려 지난 2009년 7월13일 60.50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석유값이 계속 낮아진 이유에 대해 이날 회의에서 감산 가능성을 일축한데 따라 원유 과잉공급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런런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83달러 떨어진 61.85달러에 거래가가 형성돼 지난 2009년 7월14일 배럴당 60.86달러 이후 가장 낮은 값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