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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표' 유정석 현대HCN "내년 상반기 UHD 셋톱 출시"

내주 테스트 후 하드웨어형으로 공개…내년 UHD 각축전 본격화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2.12 18: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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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HCN이 내년 상반기 하드웨어형 UHD셋톱박스 출시를 통해 UHD 각축전에 합류한다.

12일 단독대표에 오른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이날 케이블TV방송협회 송년회에서 기자와 만나 "내년 초 또는 중순경 UHD 셋톱박스를 출시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형태로 출시하지 않고 바로 하드웨어형 UHD 셋톱박스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테스트를 거친 후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삼성과는 협의가 끝난 상태며 다음주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내년 유료방송시장의 UHD 각축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하드웨어형 UHD 셋톱박스를 출시한 곳은 티브로드와 CJ헬로비전이다. 

티브로드는 지난 10월 케이블TV 업계 처음으로 스마트 UHD 셋톱박스를 선보였다. 이어 지난 2일 CJ헬로비전도 UHD 프리미엄 셋톱박스를 공개했다. 씨앤앰은 연말, KT스카이라이프는 내년 상반기에 하드웨어형 UHD 셋톱박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12일 현대HCN은 강대관·유정석 공동 대표체제에서 유정석 단독대표 체제로 탈바꿈했다. 강대관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나 고문직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