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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 대응' 금융투자업계 통합콜센터 추진

코스콤, 영업시간 외 피해신고 접수…35개 증권사 참여 의사 밝혀

하영인 기자 기자  2014.12.12 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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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 공공기관 코스콤은 금융사기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내년 1월경 '금융투자업계 통합콜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증권사 입출금계좌 관련 금융사기 피해사례가 증가하면서 지난 9월 금융감독원이 각 증권사에 영업시간 이외에도 상시 지급정지 가능하도록 한 것에 따른 것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개별적으로 콜센터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코스콤이 업계 통합 콜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일 야간이나 주말·공휴일 등 영업시간 외에도 금융사기 피해를 접수하고, 피해 계좌를 지급정지할 수 있도록 증권업계 통합콜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콜센터 업무 범위는 △영업시간 외 금융사기 피해신고 접수 △피해자 입금계좌 정보 확인 △사기 이용계좌 지급정지 처리 △비회원 금융사 지급정지 요청 등이다. 현재 35개 증권사가 참여의사를 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