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지난 8일과 9일 서해 5도인 백령도·대청도·연평도 등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어르신들 300가구에 연말연시 사랑의 김장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티브로드 서해방송 권역에 속하는 서해 5도 지역은 한반도 분할지점 경계에 포함돼 상시 해병대가 주둔하며 포격 등의 분쟁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지역이다. 또, 서해 최북단 접경 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북한 위협 및 중국 어선 불법 조업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난 8일 오전부터 티브로드 임직원과 인천사회복지협의회는 인천광역시청과 연계하고 관내 옹진군청의 도움을 받아 배를 타고 서해 5도 지역을 방문했다. 이날 진행된 '행복한 겨울이야기 사랑의 김장나눔 대잔치'를 통해 티브로드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10kg씩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복한 겨울이야기 사랑의 김장나눔 대잔치'와 '서해 5도 소외계층 어르신 방문 김장전달' 행사는 다큐멘터리 교양프로그램인 '미추홀 동서남북 : 행복한 겨울이야기 김장편'을 통해 오는 23일 오전 9시30분 티브로드 인천방송 지역채널 4번에서 방송된다.
박영환 티브로드 사업부장은 "직원들과 함께 김장을 직접 담그면서 보람도 느꼈고, 분쟁 지역에서 심리적인 불안감을 느끼며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방송사로서 다가오는 연말연시에 주변의 이웃들을 한번 더 돌아 볼 수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