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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더 선정, 내년 10대 주요 과제는?

미디어미래연구소, 제4회 미디어리더스포럼 개최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2.11 18: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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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디어미래연구소(소장 김국진)는 올해 초 출범한 미디어리더스 포럼 회원을 대상으로 2015년 10대 주요 방송통신 주요 과제를 설문한 결과를 지난 10일 개최된 제4회 '미디어리더스포럼'를 통해 밝혔다.
 
미디어리더가 선정한 10대 주요 과제는 △재송신제도 확립 △결합상품 규제 개선 △방송의 큰 그림(National Broadcasting Plan) 마련 △공영방송 공적 책임 강화 및 수신료 현실화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 개선 및 규제 반영 △수평적 규제체계 및 통합방송제 도입 △콘텐츠 제값받기 △개인정보 보호제도 확립 △사물인터넷(IoT) 기반 법령체제 개선 및 활성화 정책 수립 △21세기 수요 맞는 주파수 정책 재정립 △통신요금 인하 △한미 FTA에 따른 콘텐츠 부문 경쟁력 제고다.
 
이와 함께 이날 올해 광고시장 현황과 내년 광고시장 전망도 소개됐다. 남승용 미디어미래연구소 미디어경제팀장은 2014년 광고시장에 대해 국내 경제상황과 세월호 참사 및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저조한 성과 등으로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남 팀장은 국내 광고시장과 국내 총소비 간 관계 분석 결과 국내 총소비 1억원 증가 때 국내 총광고비는 107만1171원, 방송광고는 28만9453원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광고시장의 경우 낙관적 전망에 따른다면 국내 소비부문은 전년대비 3.5% 성장해 총 광고시장은 9조9882억원으로 전년대비 2.71%, 방송광고시장은 3조6948억원으로 전년대비 1.97% 확대된다.
 
비관적 시나리오를 따를 경우, 내년 국내 소비부문은 전년대비 2.8% 성장에 그치고 총 광고시장은 9조8677억원으로 전년대비 2.16%, 방송광고시장은 3조6623억원으로 1.57%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남팀장은 국내 미디어 산업이 광고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 광고시장의 성장정체가 미디어산업 성장 정체에 직접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광고 등의 간접재원 의존도를 줄이고 콘텐츠 소비의 직접적 지불증대 전략으로 접근, 획일적 시청률 측정방식을 미디어 이용행태 및 시청자 계층 등을 고려한 주목도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