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남성들은 애인의 어머니가 자신에게 호감을 느낄 것으로 생각하고 여성들은 아버지가 자신의 편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4일부터 10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애인 가족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호감을 보일 것으로 생각되는 식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62.5%가 ‘어머니’라고 답했고, 여성은 52.6%가 ‘아버지’(52.6%)를 꼽아 각각 과반수를 차지한 것.
‘소개받은 이성이 자신의 제 1 배우자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심성, 가치관’(남 44.1%, 여 37.7%)을 첫손에 꼽았다. 다음으로는 ‘성격’(남 17.6%, 여 20.8%) - ‘경제력, 직업’(남 13.2%, 여 18.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상대가 배우자감으로 썩 만족스럽지 않으나 별로 싫지는 않을 경우 대처방안’으로는 남성의 경우 ‘당분간 연애상대로 교제한다’(57.1%)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여성은 ‘좀 더 관찰한다’(76.9%)는 반응을 보인 비중이 단연 높게 나타났다.
‘상대가 배우자감인지 연애감인지의 판단 시점’은 남녀 똑같이 ‘2-3회 만난 후’ (남 35.6%, 여 39.2%) 구분이 된다고 했다. 이어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할 때’(남 29.8%, 여 29.4%) - ‘상대를 깊이 파악한 후’(남 22.3%, 여 16.7%) 등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