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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우수 직업소개기관·직업정보사이트 27곳 선정

3년간 우수기관 인증마크 사용·민간위탁사업 공모 시 우대

추민선 기자 기자  2014.12.11 16: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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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이하 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은 11일 민간직업소개기관 및 직업정보제공기관 27곳을 '2014 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한국고용정보원 강당에서 인증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은 구인·구직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직업 소개 및 취업정보 제공 등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인증하고 지원·육성하는 제도다.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구인·구직자들이 민간 직업소개소와 취업정보사이트를 고르는 좋은 판단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노동부와 고용정보원은 '민간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도'를 통해 △2008년 19곳 △2009년 11곳 △2010년 13곳 △2011년 28곳 △2012년 15곳 △2013년 15곳 등 현재까지 총 101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재인증을 원하는 기관 20곳을 포함, 총 35곳이 인증을 신청했으며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27곳(재인증 19개 포함)이 선정됐다.

우수기관 인증의 구체적인 평가 기준은 △운영 활동 △업무 과정 △인적자원 관리 △물적환경 관리(정보관리) △성과 등 5개 영역이며 취업알선 과정을 비롯해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평가한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서비스 우수기관들은 기관 대표자가 뚜렷한 의지를 갖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운영, 수준 높은 고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성과를 내고 있었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받은 기관은 향후 3년간 우수기관 인증마크(사진)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정부의 민간위탁사업 공모에 참가할 경우 우대를 받게 된다. 또한 신규인증기관은 300만원 상당의 '집적정보통신시설(인터넷시설)이용대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오경혜 대전YWCA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인증제 참여를 통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고용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인증을 통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더 적극적으로 구인 구직자 간 미스매칭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소감을 전했다.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고용서비스기관은 구직자가 믿고 찾아갈 수 있도록 양질의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노력을 해야한다"며 "인증제를 통해 민간고용서비스 영역이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