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900원
두산건설에 대한 Coverage를 시작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9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자기자본비용으로 할인한 2007 ~ 2009F 평균 EPS에 PER 12.3배를 적용해 구했다. 12.3배는 건설업종 Target PER의 90%에 해당한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Turn Around가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해 미래의 이익을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했다. 1) 2006년 기준으로 수주잔고가 10조 원이 넘고, 2) 2006년까지 비 경상 손실을 대부분 반영했기 때문에 실적 개선에 대한 신뢰가 높다. 자사주가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처리될 전망이기 때문에 EPS는 자사주를 제외한 주식수만으로 계산했다.
■ 2007년부터 수익성이 크게 개선
2007년부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이는 1) 두산건설이 구조조정을 통해 건설 부문만을 사업 부문으로 가지게 되어 영업이익률이 2006년 6.5%에서 2007년 7.9%로 향상될 전망이고, 2) 잠재적인 부실을 떨어내어 경상이익률도 올해 8.4%로 급격히 좋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확실한 Turn Around가 주가 상승의 catalyst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외국인 지분율 5% 불과: 매입 여력 많음
현재 두산건설의 외국인 지분율은 5.5%에 불과하다. 두산그룹에 속해있는 회사들의 주가는 외국인 보유 지분이 5%를 넘어서면서 탄력적으로 상승했다. 동사의 주가가 이미 많이 올랐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그러나 낮은 보유 비율이 추가적인 매수 여력을 나타낸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