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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한파에 패딩 수요 급증

신세계百, 올 겨울 따듯한 날씨로 11월 말까지 부진했던 패딩, 12월 초부터 불티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2.11 09: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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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달 들어 갑자기 불어 닥친 한파로 겨울 대의류 '패딩'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올해 따뜻한 11월 날씨에 패딩 인기가 한풀 꺾인 듯했으나, 기습 한파와 함께 뒤늦게 패딩 수요가 급격히 몰린 것.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아웃도어 패딩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4% 늘며 10배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또 바로 전주인 11월 마지막주(24~30일)와 비교하면 매출이 2배가량 증가했다.
 
본점과 강남점에 입점한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브랜드 '노비스'는 이 기간 패딩 5억원을 팔아치우며 패딩 열풍을 이끌었다. 본점 몽클레어 남성 전문매장도 계획보다 2배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11월에 많이 팔렸어야 할 패딩 신상품들이 12월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신세계백화점은 12일부터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에서 프리미엄 패딩, 아웃도어 패딩 등 다양한 패딩을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