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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비전·성장동력 '답답'

최병식 광산구의원 "주민들 삶 활력과 생기 느낄 수 없는 것이 현실"

정운석 기자 기자  2014.12.11 09: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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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의 비전과 성장동력이 의문시된다는 주장이다.

최병식 광산구의원(사진)은 10일 제204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광산의 비전은 있는가, 비전이 있다면 광산의 성장동력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답답하기만 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젊고 변화하는 지역이라는 광산의 거리에서 실제 주민들을 만나보면 그들의 삶에 활력과 생기를 느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광산구는 민선5기 '사람 사는 세상 더 좋은 광산'에 이어 민선6기에는 '사람 사는 세상 더 좋은 광산 그리고 더불어 따뜻한 자치공동체'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고 제언했다.

더불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구하는 현장형 구청장이라는 초심을 지켜 구민과의 약속을 꼭 지키는 구청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실천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민선5기 당시 공약했던 내용·성과에 대한 공개를 요구하고 "민선6기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공약별 구체적인 계획, 재정, 추진현황,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출범, 수완지구 대동제 운영, 행정조직 개편 및 인사이동 등  광산 비전 달성을 위해 실시한 사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주문했다.

아울러 올해 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광산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관내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시설 등 어린이 집단 급식소의 영양 및 위생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시가 위탁해 호남대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면서 금년 말 계약기간이 만료돼 내년 사업 계획과 이관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