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과학기술원(GIST) 학사과정 학생들이 실험과 연구, 논문 작성과 투고 및 심사 등 전과정을 직접 진행해 영문학술지를 펴냈다.
10일 GIST에 따르면 이번 학술지는 '한국대학생연구저널(KJUR*)'이라는 제호로 발간됐다. 대부분 국내 이공계 대학생들이 주로 대학원 과정에서 경험하는 실험부터 논문(영어) 작성까지의 과정만 해도 어려움이 적지 않았을 텐데, 전문가의 영역인 '동료 심사'까지 직접 수행해 놀라움을 더한다.
이러한 시도는 국내 이공계 대학에서 처음이라 더 의의가 있다. 총 6편의 논문이 담긴 이번 저널 창간호는 '다양한 용액을 활용한 효율적 칫솔 살균법'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담겨있다고 GIST측은 설명했다.
창간호는 본교 재학생으로만 투고 자격이 한정됐었지만 앞으로 전국의 이공계 대학생에게 문호를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