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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업계 최초 북한이탈주민 지원 프로그램

골프존카운티·남북하나재단과 새터민 캐디양성 시범사업 MOU

김경태 기자 기자  2014.12.10 13: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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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토털골프문화기업(121440·대표 김영찬)과 골프존카운티(대표 김영찬),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옥임)은 8일 서울 영등포 남북하나재단 소강당에서 북한이탈주민 캐디양성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골프존과 골프존카운티, 남북하나재단이 공동 마련한 것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사회 정착과 일자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동진 골프존 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해 송지헌 골프존카운티 상무, 박중윤 남북하나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을 통해 세 기관은 캐디 교육 및 채용 지원, 취업 프로그램 제작 및 교육, 시범사업을 위해 기타 3개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시범사업 기간은 1년으로 향후 취업 지원 범위와 취업 분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중윤 사무총장은 "북한이탈주민의 근로의욕은 높지만 취업에 대한 일자리 선택폭이 좁아 이번 시범 사업이 향후 다양한 신규 일자리 모델로 개발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기에 임동진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북한이탈주민에게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자활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골프업계는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업계에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대했다.

이어 "골프존은 앞으로 이번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