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아청법 위반'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경찰 소환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예정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2.10 10:52:1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10일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이 대표는 다음과 합병 전 카카오 대표로 있을 때 '카카오그룹' 서비스를 통해 유포된 아동·청소년 음란물에 대한 사전적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았다는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카카오 측은 "카카오그룹 서비스의 비공개 그룹을 통해 유포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사전에 발견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실무자 조사를 지난 8월부터 3차례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지난달 중순 참고인 신분으로 1차 조사를 받았고,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소환 조사가 예정됐다"며 "회사의 대표로서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