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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43만8000명↑ 고용률 60.8%

고용률 3개월 만에 반등…실업률 전년비 16.8% 증가

추민선 기자 기자  2014.12.10 10: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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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43만8000명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지난 7, 8월 50만명대 증가세를 보이던 것에 비해 취업률이 아직 저조한 수준이다. 또 구직활동이 인구가 늘어나면서 실업률은 더 올랐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96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만8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0.8%로 0.4p,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5.9%로 0.6%p 올랐다.

특히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8000명·9.8%) △도매 및 소매업(13만6000명·3.6%) △제조업(10만2000명·2.4%) △건설업(8만4000명·4.7%) 등에서 취업자가 늘어 전체 취업자 증가는 3개월 연속 40만명대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반면 농림어업(-8만5000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4만6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만3000명) 등에서 감소는 취업자 수가 줄었다.

같은 기간 비임금 근로자 중 자영업자(9000명)는 증가했으며, 무급가족종사자(-7만9000명)는 감소했다.

구직활동 인구가 늘면서 실업률도 오르는 추세다. 취업자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40대와 50대를 중심으로 실업자가 증가하고 실업률이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81만8000명으로 11만8000명(16.8%) 불어났다. 남자는 49만명으로 5만8000명(13.4%), 32만8000명의 여자는 6만명(22.4%)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7만명) △쉬었음(-6만6000명) △재학·수강 등(-5만9000명) △육아(-2만8000명) 등에서 줄어 1590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3000명(-0.7%) 감소했다.

한편, 취업준비자와 구직단념자는 각각 56만4000명, 42만7000명으로 3만명, 27만4000명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