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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국제유가 급락에 이틀째 부진 '1970.95'

정수지 기자 기자  2014.12.09 16: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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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 급락과 환율 불안으로 1970선까지 밀렸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00포인트(0.40%) 하락한 1970.9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 개인은 401억원, 기관은 1076억원어치 매도 우위였으며 외국인은 1190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상당수 업종이 하락했지만 제약, 전기전자, 항공, 제조업은 올랐다. 다만 운송장비, 서비스업, 증권, 철강금속은 1%, 건설업은 2%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부진했다. 시총 상위 15위권 내에서 오른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화재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모두 주가가 떨어졌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83포인트(0.88%) 하락한 546.57로 개인은 247억원가량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원, 117억원 정도 내다 팔았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컴투스가 4.32% 급락했고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 E&M, 내추럴엔도텍 등도 내림세였다. 원익IPS는 보합이었으며 로엔, 코나아이, OCI머티리얼즈는 올랐다.

특히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국내 상장 중국기업이 강세를 보여 차이나그레이트, 차이나하오란, 글로벌에스엠, 에스앤씨엔진그룹이 크게 급등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9원 내린 1107.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