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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연말 다채로운 봉사활동 '봇물'

한동우 회장 아이들 '따뜻한 보금자리' 위해 1억원 전달

김병호 기자 기자  2014.12.09 16: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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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연말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의 다양한 봉사활동들이 줄을 잇고 있다. 

산한금융그룹은 9일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보호아동을 위한 '신한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 연말 사회공헌활동인 이 행사는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CEO와 임직원 그리고 신한장학재단 소속 대학생 등 약 80명이 참여했다. 한 회장은 박종덕 한국구세군 사령관에게 아동 숙소 개보수 지원 및 크리스마스 선물과 트리 전달에 필요한 지원금 1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지원금은 현재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공간을 영유아들의 보육을 위한 아동 숙소며 리모델링해 최대 15명의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보금자리로 꾸미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9개 아동 숙소의 도배, 장판교체, 노후시설 수리에도 쓰여진다.

최근 보호아동 수는 증가세나 이들을 보육하기 위한 주거공간은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구세군 서울후생원에는 가정 내 양육이 어려운 0~18세 미만 아동 83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은 오전 9시부터 동절기 방한을 위해 숙소 창문에 단열재를 부착하고, 오래된 벽지를 교체하는 도배작업을 실시했다. 더불어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아이들에게 줄 특별한 식사를 준비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 회장은 "올해가 가기 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돌아보며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신한금융그룹은 향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계속 관심을 갖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의 각 그룹사도 연말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임직원 600여명이 2005년부터 성탄절에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주요복지관에 산타복장을 하고 찾아가 아이들에게 희망선물과 카드를 전달하는 '몰래산타'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명동 일대에서 연말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구세군자선냄비 성금모금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봉사자로 참여해 모금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신한금융투자는 태백에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 따뜻한 금융캠프를, 신한생명은 어린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및 간식 나눔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