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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종료 SKT·KT 멤버십 프로모션 '연장계획 無'

'전무후무 올레 멤버십' 'SKT 무한멤버십' 대체 신규 혜택 방안 검토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2.09 14: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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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의 멤버십 프로모션이 오는 31일 종료된다.

SK텔레콤은 멤버십 할인한도를 늘린 '무한멤버십', KT는 인기 제휴사 할인혜택을 강화한 '전무후무 올레멤버십'을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멤버십 혜택은 '기존 고객 지키기'를 위한 고객 혜택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양사에 따르면 해당 멤버십 프로모션 연장 계획은 없는 상태다. 또, 양사는 이를 대체할 새로운 멤버십 혜택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처럼 내년 1월1일부터 기존 방식으로 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에 양사 멤버십 프로모션 대상 고객들은 연말까지 운영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무한멤버십'을 통해 VIP와 골드 등급 고객에게 각각 10만점·7만점씩 제공된 할인한도를 없앴다. 무제한으로 T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또, 실버 멤버십 등급은 기존에 제공받던 5만점에서 6만점으로 늘렸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전체 1000만명 이상 가입자 중 무제한 할인한도를 제공받은 고객은 전체의 50% 수준이다. 내년 1월1일부터 VIP·골드·실버 등급 고객의 할인한도는 이전과 같이 각각 10만점·7만점·5만점으로 적용된다.   

KT의 '전무후무 올레 멤버십'의 경우 △CGV △메가박스 △아웃백 △세븐스프링스 등 제휴처 할인율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KT는 지난달까지 아웃백과 세븐스프링스는 각각 특정요일에 50%·40씩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 기간 아웃백과 세븐스프링스에서 올레 멤버십을 사용한 고객이 평소 대비 9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관계자는 "프로모션의 경우 고객 반응을 본 후 상시로 진행할지에 대해 검토한다"며 "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연장계획은 없으나, 새로운 시기와 트렌드에 맞는 대체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