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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프랑스서 선보이는 사물인터넷 플랫폼은?

글로벌 표준인 원엠투엠 기반 IoT 플랫폼 공개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2.09 10: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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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원엠투엠(oneM2M) 쇼케이스 및 유럽통신표준화기구(ETSI) 워크숍에 참가해 글로벌 표준인 oneM2M 기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개발한 oneM2M 기반 IoT 플랫폼은 산업별 수직적 구조가 아닌 이종산업 및 서비스 간 융합지원이 가능한 표준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런 만큼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크로스 버티컬(Cross-Vertical) 서비스인 '카앤홈(차량과 가정)'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사용자는 카앤홈 서비스를 통해 차량에서 가정 내 전등·TV·가전 등의 상태를 확인·제어하고, 가정 내에서 차량의 도어락 등의 차량 기기를 작동할 수 있다. 또,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차량과 가정을 제어할 수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미리 설정한 개인 생활 맞춤형 기반의 프로파일을 기반 삼아 가정 내 적정온도 및 조명 등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는 그룹제어기능과 개인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가정 내 조명 등 각종 기기를 켜고 끌 수 있는 자동제어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서비스개발(SD)본부 기반서비스개발 담당은 "기존에 M2M/IoT 서비스를 제공했던 인프라에 oneM2M을 기반으로 한 국제 표준을 더해 글로벌을 겨냥한 범용적·개방적 IoT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중소기업·벤처 등이 IoT시장에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7월 설립된 oneM2M은 세계 지역별 대표 표준화 기관이 공동 설립한 기구로 △AT&T △스프린트 △에릭슨 △시스코 △화웨이 △퀄컴 △알카텔루슨트 △인텔 △LG유플러스 △LG전자 등 200여개 주요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