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프랑스식 육아법, 마트 완구 매출상승 新 모멘텀

이마트, 모래·물감 놀이 등 체험완구 최대 60% 할인 판매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2.09 09:26: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최근 젊은 엄마들 사이에 음악, 미술 등 자율적인 학습을 통해 아이의 감성과 상상력을 기르는 교육법인 '프랑스식 육아법'이 입소문을 타고 각광받고 있다.
 
촉감, 색채 교육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다양한 감각을 배울 수 있어 대형마트에서도 체험형 놀이 아이템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모래놀이, 물감놀이, 클레이(점토)놀이 등 촉감 놀이 완구 매출이 20%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11월 이마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모래놀이는 전년대비 21.2%, 물감놀이는 31.4%, 클레이 놀이는 20.3% 신장했다.
 
이마트 측은 "체험형 놀이용품은 소근육 발달에 좋고, 다른 장난감에 비해 몰입도가 높아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의도한대로 결과물을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되며, 색감에 대한 감각도 익힐 수 있어 아이에게 유익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공중파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이 두부, 밀가루를 갖고 노는 촉감놀이와, 물감을 이용한 물감놀이 모습이 방영되면서 체험형 놀이완구 인기가 지속 늘고 있다.
 
이에 맞춰 이마트는 10일부터 모래놀이 세트 1탄에 비해 몰드(틀) 등 소도구들이 업그레이드된 '촉촉한 모래세트 2탄'을 7000개 이상 준비해 시중가 대비 60% 저렴한 2만9800원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15일부터는 오감발달 물감놀이 시리즈의 추가 상품으로 '몽마르뜨' 물감놀이세트를 1만4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