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대규모 교통통제

10~12일 무려 60시간 전면 또는 2, 3개 전용차로운행 시민들 큰 불편 예상

[프라임경제]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10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행사장이 몰린 해운대 일대에 부분 또는 전면교통 및 보행 통제를 시행한다. 이 조치는 각국 정상과 귀빈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서다.

행사전용 2개차로 구간은 홈플러스↔해운대로↔동백, 3개차로는 센텀역교차로↔벡스코교차로다. 이와 함께 전면통제는 벡스코교차로↔올림픽교차로에서 실시되며,  하얏트호텔↔동백교차로↔해운대온천교차로는 외국정상들이 이동하는 순간 통제가 이뤄진다.

통제기간은 10일 오전 7시부터 12일 오후 7시까지 60시간이다. 화물차는 같은 기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통제되며 주로 심야시간대에 운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한구역 내 거주자 등 부득이 통행해야 하는 경우 관할경찰서 교통과에 접수하고, 통행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기간에는 가급적 승용차 운행자제와 대중교통 이용을 바라며, 모처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이 지역은 해운대에서 시내로 드나드는 관문이고, 대형백화점과 할인점이 위치해 평소에도 출, 퇴근 길 교통정체가 심한 만큼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세부통제 구간은 아래와 같다.

◆2개 차로통제

△센텀역R :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 벡스코 방향
△올림픽R : 우동램프, 승당R→벡스코, 광안대교 방향
△올림픽R : 우동램프, 승당R→벡스코, 광안대교 방향 
△운촌R→동백R 방향 우회전 통제
△벡스코TG, 우동지구대 : 해운대로 진입 통제
△동부올림픽타운, 승당R, 베네시티R 탄력통제

◆3개차로 통제

△센텀역R→벡스코R 방향 1개차로 통행 허용,
△센텀호텔→센텀역R 방향 좌회전 전면 통제

◆전면통제

△벡스코R↔올림픽R(동백섬산책로 : 11일 10:00～12일 19:00)

◆화물차 통행제한(10.(수)~12.(금)  08:00~22:00)

△해변로 : 센텀시티R↔해운대온천R
△해운대로 : 홈플러스↔운촌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