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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란' 12월, 분양 앞둔 '실속아파트' 찾아보니…

삼성·GS·롯데·금호·현대ENG, 착한분양가로 막판 승부수

박지영 기자 기자  2014.12.08 15: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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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2월 막바지 알짜물량 단지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제각각 '대단지·중소형' '특화설계'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료확장'을 무기로 수요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롯데·금호 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아산모종 캐슬어울림1차'는 착한 분양가로 수요자 모시기에 나섰다.

12월 분양예정인 아산모종 캐슬어울림1차 분양가는 3.3㎡당 평균 600만원대로, 인근 시세보다 3.3㎡당 50만원 정도 저렴하다. 여기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곳 김미남 분양소장은 "비수기인 12월을 감안해 연말 막바지 수요자 잡기를 위해 주변 시세 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내걸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대구 중구 수창동 일대 '대구역 센트럴자이'에 중도금 무이자와 발코니 무료확장 혜택을 마련했다. 분양가는 2억1000만원대부터며, 총 1005가구 규모다.

삼성물산 '래미안 에스티움'은 최근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단지들보다 3.3㎡당 200만원 정도 싸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7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 분양가는 1620만원대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4구역을 재개발한 롯데건설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는 인근 영등포 뉴타운 시세 대비 2000만~4000만원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 분양가는 3.3㎡당 약 1800만원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D3블록에 공급한 '광교 힐스테이트'는 주변시세보다 3.3㎡당 200만원 정도 싼 수준으로 펜트하우스를 제외하곤 3.3㎡당 평균 1540만원대다.

권강수 한국창업 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겨울철 때 아닌 청약열기로 인해 연말까지 분양물량이 쏟아지면서 건설사들은 막판 수요자를 잡기위해 실속구성을 건 단지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 청약조건이 많이 바뀌는 만큼 연말 혜택 많은 알짜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