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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팜한농 노조, 임금·단체 협약 무교섭 위임 "왜?"

'노사 한마음 결의'…회사 경영 현황과 발전 방향 공유

이보배 기자 기자  2014.12.08 15: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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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부팜한농(대표 박광호) 노사가 2015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최근 동부팜한농 노사는 회사의 경영 현황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해왔고, 노조는 임금 및 단체 협약을 회사에 무교섭으로 위임했다.

이에 따라 동부팜한농은 8일 동부금융센터에서 박광호 대표, 울산·구미·반월공장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12명의 노사 양측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한마음 결의식'을 진행했다.

노사 대표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임금 및 단체 협약을 사측에 무교섭 위임하며,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것을 다짐했다.

노사는 특히 동부팜한농의 '퀀텀 점프(Quantum Jump) 2015' 취지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2015년 목표 달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동부팜한농은 지난 10월 박 대표 부임 이후, 2015년을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퀀텀 점프 2015' 출정식을 열어 회사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력 강화와 목표 달성을 결의한 바 있다. 퀀텀 점프는 물리학 용어로 '대약진'을 의미한다.

박 대표는 회사를 믿고 뜻을 함께한 노조에 고마움을 전하며, "임직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불퇴전의 각오로 '퀀텀 점프 2015'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