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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 "SW사업진흥법 개정은 천재일우 기회"

MS·매출 1위, 입찰 수주율 73%…오는 23일 코스닥상장

정수지 기자 기자  2014.12.08 14: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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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공공부문 시장점유율과 인력이 아이티센의 강점인 만큼 향후 코스닥상장을 위시해 소프트웨어사업진흥법 개정 관련 최대 수혜 IT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의 강진모 대표이사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강조했다. 

2005년 설립된 아이티센은 공공, 금융,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토털 IT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영역은 정보시스템 컨설팅, SI(System Integration·시스템통합), 유지보수 서비스,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기술) 인프라구축, 운영 및 ICT솔루션 사업 등이다.

현재 △외교부 △국세청 △안전행정부 △교육부 등 주요 공공기관에 IT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융기관을 비롯한 주요 대학교에도 공급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2013년 4월~2014년 3월) 기준 매출액 1124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시현했다.

서울 본사를 비롯해 전국 4개 지사를 보유 중인 이곳은 전국 네트워크에 따른 맞춤형 프로세스 구축과 콘텐츠 개발, 특화서비스 분담을 통해 입찰 수주율 73%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2013년 SI관련 산업진흥법 개정이 아이티센의 공공부문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개정에 따라 대기업의 공공부문 사업 참여가 제한되면서 중소, 중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SI 및 유지보수 공공부문 시장이 기존 6000억원 규모에서 1조8000억원으로 확대됐기 때문.

이에 따라 공공부문 시장이 점차 확대될수록 아이티센의 매출액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설립 초기부터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해외 멀티 벤더들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 중인 아이티센은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삼성SDS, LG CNS, SK C&C와 같은 국내 SI업계 빅3 기업과 파트너사로 사업을 진행하며 3년간 20억원이 넘는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해외 멀티 벤더로는 △IBM △HP △VM Ware △시만텍 등이 있으며 이들과 손잡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 47%가 인프라 SI사업에서 발생하는 것을 고려할 때 회사가 기술력과 멀티 벤더 및 대형 SI사와의 파트너십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요소로 꼽힌다.

아이티센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7000~85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총 70억~85억원을 조달할 방침이며 마련된 자금은 기수주한 프로젝트의 투자재원과 재무 안정화를 위해 활용된다.

오는 9~10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15~16일 청약이 이뤄진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3일이며 주관 증권사는 IBK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