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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밀수신고·고객상담 '125 콜센터'로 일원화

밀수신고센터 18→7개 통합·운영

하영인 기자 기자  2014.12.08 14: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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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관세청은 지난 5일 밀수신고전화와 고객상담전화를 일원화한 '125 관세청 콜센터' 개통식을 진행, 서비스 제공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관세청은 그동안 '125'에서는 마약밀수 등 불법행위 신고 접수, '1577-8577'으로는 일반 관세 상담해주는 이원화 시스템을 운영해 이용객들이 혼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통합 필요성이 제기되자 관세청은 125번을 대표번호로 지정해 밀수나 마약 등 불법행위에 신속한 대응과 해외직구 목록통관 대상 확대 등에 따라 증가하는 민원상담에 효율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용객들은 앞으로 국번 없이 125번을 누르고 자동응답시스템(ARS) 안내에 따라 밀수 등 신고전화는 10번, 관세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20번을 누르면 된다. 

아울러 관세청은 전국 18개 세관에 분산된 밀수신고센터도 7개 세관으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콜센터 통합개통으로 인한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당분간 1577-8577번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1577-8577번으로 전화하면 125번으로 자동 연결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