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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9일부터 소니 '엑스페리아Z3 콤팩트' 판매

알뜰폰 업계 첫 日 스마트폰 도입…소니 단말 라인업 확대 '가능'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2.08 11: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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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헬로비전은 알뜰폰 업계 처음으로 오는 9일부터 소니 '엑스페리아Z3 콤팩트'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일본 휴대폰을 이동통신사가 아닌 알뜰폰 업체가 판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헬로비전 '헬로모바일' 공시에 따르면 출고가 54만9000원인 '엑스페리아Z3 콤팩트'는 '헬로LTE 62' 요금제 기준 30만원 지원금을 적용, 24만9000원에 판매된다.

이날 CJ헬로비전에 따르면 연초부터 중국 및 일본 등 외산 스마트폰 도입을 검토한 후 지난달 말부터 소니와 본격 협의를 추진, 이달 최종적으로 도입을 결정했다.

우선, CJ헬로비전은 '엑스페리아Z3 콤팩트'를 소량 공급받은 후 시범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소비자 반응을 지켜본 후 소니와 협의를 거쳐 확대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이번 소니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엑스페리아Z3 콤팩트' 외 소니 단말 라인업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알뜰폰에서 소니 단말을 구입할 수 있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소비자가 원하면 더 공급할 계획"이라며 "중저가에서 고가 및 외산폰 단말 라인업 확대 차원에서 다른 소니 단말에 대해 추후 검토하고 소비자가 원하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페리아Z3 콤팩트'에는 △스냅드래곤 801 △4.6인치 고화질(HD) 디스플레이(1280*720) △최고감도(ISO) 12800 △2070만 화소 지원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 단말은 KT·SK텔레콤향 LTE·3G를 지원하며 국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자급단말기 품질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