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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이색 퍼포먼스'

주말 명동 찾은 중국 관광객과 시민 대상 '원-위안화' 직거래 홍보

나원재 기자 기자  2014.12.08 11: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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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은 지난 6일 서울 명동에서 앞서 1일 개장한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의의를 홍보하는 '행운의 원-위안화 자판기' 퍼포먼스를 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은행에 따르면 이번 퍼포먼스는 '직거래' 의미를 표현하는 자판기 콘셉트를 모티브로 했다. 외환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직접 모형 자판기 상자를 쓰고 명동을 방문한 내외국인에게 중국어와 영어로 '외환은행이 있어 한-중이 더 가까워진다'는 메시지 전달 등 시장 개장의 의의를 알렸다.

또, 모형 자판기 버튼을 누르면 연말연시 인사가 담긴 행운의 쿠키도 받을 수 있어 추운 겨울날씨에도 주말 오후 명동을 찾은 관광객들 및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행사에 참여한 박석민(23세,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학생은 "이번 이색 퍼포먼스는 아이디어 도출에서 실행 계획까지 외환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들의 직접 참여해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생들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외환은행의 강점을 홍보하고, 최근 금융권 내 가장 이슈가 되는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장의 의미와 이를 통한 국내외 경제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직접 홍보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작지만 새해인사가 담긴 쿠키를 행운의 자판기를 통해 주말 명동을 찾은 시민·관광객들에게 전달하며 연말연시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정부의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시장 조성자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국내은행 처음으로 원-위안화 현찰 직거래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위안화 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1일 국내은행 첫 중국 인민은행으로부터 '중국은행 간 채권 시장(CIBM) 투자 승인' 획득 등 '정부의 위안화 허브' 구축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향후 폭발적 증가가 예상된다.

여기 맞춰 은행은 위안화 고객 수요를 적극 흡수할 수 있는 글로벌 위안화 서비스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