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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녹십자, 기흥역세권 3-1블록 공동개발

포스코건설 '시공'·녹십자 '토지'…아파트 1219가구 공급

박지영 기자 기자  2014.12.08 1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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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건설이 녹십자홀딩스와 손잡고 기흥역세권 3-1블록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기흥역세권(옛 구갈역세권) 3-1블록 시공사로 참여, 토지주 녹십자홀딩스와 개발사업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약정의 주요내용은 부지 3만6056㎡(1만907평) 땅 위에 판상형 공동주택 1219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녹십자가 토지를 제공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책임지는 지주공동사업형태다.
 
3-1블록은 그동안 기흥역세권 내에서도 조망과 환경이 우수해 노른자위 땅으로 꼽혀왔다. 단지 남쪽으로 남부컨트리클럽을 조망할 수 있으며, 북쪽에서는 수원CC와 오산천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단지 남쪽으로 초등학교가 위치했으며, 북쪽 2블록에는 대규모 상업시설이 예정됐다. 여기에 기흥환승역과 수원IC와도 인접해 교통편의성도 뛰어난 편이다.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0년 6월 용인시가 이 일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한 뒤 2013년 3월 가구계획을 기존 3800가구에서 5100가구까지 늘리면서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지난 9월 1블록에 아파트 260가구와 오피스텔 403실이 분양됐으며, 내년 초 2·4블록에 각각 주상복합 976가구와 56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내년 상반기 중 사업승인 인·허가를 거쳐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