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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수출입 통합관리시스템 통해 中企 제품 홍보

올해 글로벌 히트상품 1위·2위·3위 中企 제품…상위권 대부분 석권해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2.08 10: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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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8일 현재 진출한 해외 홈쇼핑에서 판매된 한국상품 판매액을 토대로 올해(1~11월) 글로벌 히트상품을 집계해 발표했다.
 
전체 1위는 중국과 동남아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휴롬 원액기였으며, 2위는 락앤락 수납함, 3위는 오쿠 중탕기가 차지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수출입 시스템이나 현지 물류창고 등 제반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기업 상품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중소기업 제품이 상위권 대부분을 석권한 것.
 
GS홈쇼핑에 따르면 중소기업 상품이 해외 수출에 필요한 △외환 △통관 △선적 △비용관리 등 업무를 처리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수출입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픈해 수출과 관련된 모든 업무 전산화에 따라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확대가 이 같은 결과를 냈다.
 
지난 2012년 약 4000억원을 기록했던 GS홈쇼핑의 해외 취급액은 작년 68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에는 신규 개국을 앞두고 있는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7개 국가에서 총 1조5000억원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하는 GS홈쇼핑의 해외사업과 함께 한국 중소기업의 판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전체 취급액 중 한국상품 차지 비율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GS홈쇼핑을 통해 올해 해외에서 판매된 한국상품은 1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중소기업 상품이 80% 이상이다.
 
조성구 GS홈쇼핑 글로벌사업본부 전무는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경쟁력은 세계 기업, 한국의 대기업과 견줘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GS홈쇼핑의 해외 합작 홈쇼핑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 우수 중소기업을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