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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휴대폰 소액결제 'ARS'로 이중보안

'올레 ARS 안심인증'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2.08 09: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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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서비스 이용 때 ARS통화로 결제 정보를 확인해 미리 설정한 비밀번호로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는 '올레 ARS 안심인증'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KT는 기존 문자메시지(SMS) 인증방식과 2단계 인증시스템을 통한 불법결제 유도 원천 차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레 ARS 안심인증' 서비스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이용 때 결제창에 휴대폰 번호와 주민등록번호 입력 후 ARS 통화로 해당 결제 사실에 대한 정보를 확인, 이후 기존 SMS인증을 거쳐야 하는 휴대폰 결제 보안서비스다.
 
또한, ARS 인증 때 결제사실 및 정보확인뿐 아니라 네 자리 개인비밀번호(PIN)를 미리 설정한 경우 해당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SMS인증번호가 발송된다.
 
KT는 '올레 ARS 안심인증' 출시를 통해 스미싱 등 사행성사이트에서 교묘한 방법으로 본인확인을 가장해 SMS 인증번호를 발송하는 등의 휴대폰 소액결제를 이용한 불법 사례들을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서비스는 KT 고객 누구나 올레고객센터(114) 및 올레닷컴을 통해 본인명의 휴대폰으로 인증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KT는 스마트폰 앱 결제 등 타 금융서비스에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