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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룡호 침몰 관련 사조산업 압수수색

부산해양경비안전서, 사조산업 서울 본사와 부산지사 압수수색

이지숙 기자 기자  2014.12.06 15: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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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찰은 이달 1일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501오룡호의 선사인 사조산업 본사와 부산지사를 6일 압수수색했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사조산업 본사와 부산시 서구에 있는 부산지사에 수사관을 보내 오룡호와 관련된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수사전담반은 압수수색을 통해 36년된 오룡호의 선체결함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는 문건과 회사 측의 무리한 조업지시가 있었는지 판단할 수 있는 관련자들의 메일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조업할당량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사조산업 직원을 소환해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