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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뮤지컬쇼케이스 공모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4.10 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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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CJ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뮤지컬협회,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Daum이 후원하는 2007 CJ 뮤지컬 쇼케이스[CJ Musical Showcase 2007]가 오는 10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충무아트홀에서 열린다.

쇼케이스란 크리에이터, 즉 작가와 작곡가가 공연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뮤지컬 프레젠테이션 형식을 말하며 작품의 제작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는 과정으로 여기서 좋은 반응을 얻은 작품의 경우 제작자에 의해 실제적인 작품제작에 들어가게 된다. 실제로 공연문화의 선진 시스템을 보유한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 등에서는 제작비의 리스크를 줄이고 경쟁력 있는 공연을 선별하기 위해 이미 많은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있다. 한 예로,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 <CATS> 역시 쇼케이스를 거쳐 탄생하게 된 작품이다. 국내 사례로는 2005년 쇼케이스를 통해 발탁된 작품, <컨츄리보이 스캣>이 지난 3월 공식 무대의 막이 올렸으며 그 밖의 작품들도 제작준비 중에 있다.

2007 CJ 뮤지컬 쇼케이스[CJ Musical Showcase 2007]는 올해 첫 회를 시작으로 뮤지컬 창작자(작가, 작곡가, 음악감독)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이 뮤지컬 제작자 또는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자신의 작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열린 기회의 장을 조성하고자 마련되었다.

‘2007 CJ 뮤지컬 쇼케이스[CJ Musical Showcase 2007]’는 전문적인 인력과 우수한 작품들을 보다 폭넓게, 적극적으로 공모 받고자 작품 개발비 지원 및 상금제도를 마련한다. 또한 국내외 정상급 전문인으로 구성해 심사위원단을 강화한다. 쇼케이스 작품 발표는 물론 ‘한국뮤지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의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하여 5일간의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소개된 작품의 창작자와 제작자, 투자자를 연결해주기 위해 사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담부스를 운영하는 등 아트마켓과 페스티벌이 융합된 한 차원 높은 행사를 준비 중이다.

CJ문화재단 허인정 사무국장은 “[CJ Musical Showcase]가 뮤지컬 창작 입문자들의 등용문이 될 뿐만 아니라 기성 뮤지컬 창작자 및 제작자들에게도 쇼케이스가 공연제작 과정의 필수적인 절차로 인식되었으면 한다. 이로써 한국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열어보는 공연계의 중요한 행사로 정착 될 것이라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