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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제약사 첫 '매출 1조' 시대 여나

올해 매출 1조 돌파 전망…원료 의약품 수출 중심으로 실적 호조

이지숙 기자 기자  2014.12.06 10: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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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약업계 1위인 유한양행이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올해 '매출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2012년 일괄 약가 인하에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가 이어지며 올해 주요 제약사들의 실적이 하락했지만 유한양행은 원료 의약품 수출을 중심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왔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94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지난 3분기까지 매출 7460억원으로 전년대비 9.3% 늘었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올해 연초 목표했던 매출액 1조4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녹십자의 경우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수출 2억달러(2228억원가량)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까지 녹십자의 수출액은 1357억원이며 보통 수출규모가 4분기에 가장 많은 것을 감안하면 연내 2억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