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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권 순천시의장실 몸싸움은 '반말 시비'

박대성 기자 기자  2014.12.05 18: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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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병권(48) 전남순천시의회 의장실에서 4일 오후 발생한 시비는 반말 시비에서 발생했다는 주변 전언이 나왔다.

일각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주먹질 폭행을 당한 신민호(48) 의원의 집안사람인 신모씨(62) 일행이 의회를 찾아 김 의장을 겨냥해 "이동네는 깡패만 있는 곳이냐"고 소리를 질렀다고.

이 소리를 들은 김 의장이 "뭐?"라고 응수하면서 양측이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전운이 발생했는데, 신씨 측은 자신보다 연배가 10여년 젊은 의장이 반말을 했다는데 분개해 들고 일어섰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다행히 김 의장 비서진이 제지해 큰 소동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신씨 측이 차열쇠를 쥔채 휘두른 주먹이 김 의장의 뺨을 가볍게 스쳤다는 목격자들의 증언도 나왔다.

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김 의장이 신민호 측근한테 뺨을 맞았다"고 부풀려졌으나 뺨을 때리거나 맞지는 않았다는 것이 주변인들 말의 합산이다.

이날 소동은 의장실에서 커피를 한 잔하면서 풀어져 더 이상의 불미스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김 의장 측에서는 폭행사고가 아물만 하면 악재가 터진다며 한숨을 내쉬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