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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조직개편, 3개 기관 부문 이하 축소

정책금융공사와 산업은행지주 주요기능 발전적 승계, 효과적 대응 취지

나원재 기자 기자  2014.12.05 16: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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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업은행이 5일 중복기능을 효율적으로 통합·개편하고, 정책금융공사와 산업은행지주의 주요 기능을 발전적으로 승계해 새로운 정책금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은행은 이날 조직을 11부문, 7본부, 55부실, 82지점으로 개편하고, 현재 3개 기관 총수 대비 4부문, 2지역본부, 18부실, 2지점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 내용은 △정책금융공사 및 산은지주 업무의 발전적 승계 △중복기능을 효율적으로 통합해 조직구조 최적화 △새로운 정책금융수요에 적극 대응 △정책금융을 총괄하는 상임이사 신설이 주요 골자다.

산은은 이번 개편으로 온렌딩과 간접투자업무 부문을 확대·개편하고, 중기지원 기능을 강화하면서 금융시장 안정 기금과 자회사 관리 업무 등을 승계한다. 아울러, 정책금융공사의 통일 사업부를 산은의 조사부와 통합해 미래통일사업본부로 확대했다.

은행은 또, 정책금융공사의 대기업과 SOC 등 직접대출과 기획, 인사, 재무 등 후선업무를 산은과 통합해 정비했고, 신규 부서 신설도 최소화 했다.

이와 함께 은행은 창조·기술·통일금융 관련조직을 확대 개편했고, 성장사다리펀드 등 간접투자 기능 강화와 기업구조조정, 금융안정기금 등 시장안전판 기능도 유지·보완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으로 은행은 총괄 상임이사를 신설해 △정책기획부문 △창조기술금융부문 △간접금융부문 △미래통일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정책기획부문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