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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컷] '경차 전성시대' 합리적 구매위한 '팁'

김병호 기자 기자  2014.12.05 17: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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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시대 변화에 맞춰 생활 수준도 많이 향상됐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중요한 필수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자동차를 보면 이를 더욱 실감할 수 있는데요. 1가구 한 대의 차량에서 이제는 성인 1인당  한 대라고 평가되기도 합니다. 특히 이를 구입할때는 이것 저것 따져봐도, 더욱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동차는 필수품이란 칭호에 맞게 대형차, 중형차, 소형차, 경차, SUV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디자인과 출력, 효율성에 따라 고객의 기호에 따라 천차만별 구분됩니다. 하물며 국산차가 주를 이루던 시대를 지나 수입차 브랜드도 봇물처럼 밀려오며,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는 실정이죠. 

최근에는 자동차에 대한 트랜드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크고, 비싼 차 흔히 내세우기 좋아하는 국내 정서를 반영하던 자동차가 이제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효율성 중심의 실용적인 도구 계념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어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각광받고 있는 자동차가 경차입니다. 꾸준한 인기 덕에 작은 감가상각과 작은 덩치, 귀여운 외관, 운전하기도 편한 장점에 더한 높은 연비는 그 활용도 면에서 고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흔히 경차는 2008년도 이전에는 800cc 미만의 자동차를 말했으며, 이후 배기량 1000cc미만의 자동차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낮은 동력을 구현하고, 작은 차량의 무게만큼 효율성이 높아 경제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일 일반적입니다. 

경차라고 하면 생각나는 가장 높은 혜택이 유류비 지원 혜택입니다. 이 제도는 1000cc미만 경차에 들어가는 유류에 대해 리터당 300원을 연간 10만원 한도에서 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 밖에도 취득세 면제 책임보험 100%면제, 고속도록 통행료를 포함한 공영주차장, 혼잡통행료 등을 50% 면제해 줘 고객들의 인기를 더하고 있죠. 

이러한 여러 혜택들은 경차의 매력을 더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실제 2008년이후 소형차에서 경차로 포함된 기아자동차 모닝의 경우 이러한 수혜의 덕을 톡톡히 본 차이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도 작은 공간의 효율성은 경차만한 것이 없죠.

하지만 경차라고 해서 무조건 우월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당연히 효율성 면에서 무조건 좋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가솔린 엔진 경차보다 디젤 엔진 소형차가 연비가 더 좋은 것으로 나기도 했습니다. 이는 차량 무게대비 배기량이 낮은 경우 그 효율성이 더욱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합니다.   

기아 모닝의 경우 1.0 가솔린 밴 모델이 17.0㎞/L 연비를, 한국지엠 스파크 1.0 MT은 16.8㎞/L, 기아 레이 1.0 ISG 14.6㎞/L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소형차인 현대 엑센트 1.6 디젤 19.2㎞/L, 기아 K3 1.6 디젤 ISG가 16.2km/L를 프라이드 1.4 디젤이 19.0㎞/L로 더 높은 연비를 나타내 경제적인 측면에서 우월성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자동차. 실제 차를 타는 사람의 용도와 실생활에서의 구간별 효율성 등 꼼꼼히 체크하고 따져 합리적으로 구매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