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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 비전 선포 "2025년 초연결 창조사회 진입"

정홍원 국무총리 "5대 전략·10대 의제 설정, 모든 역량 결집"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2.05 1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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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PC·모바일·인터넷 기반 정보 사회를 거쳐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긴밀하게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로 나아가는 가운데, 정부는 미래 20년의 초연결 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5일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최양희 미래부 장관·최성준 방통위원장 등 각계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연결 창조한국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홍원 총리는 "정보화 성공이 우리 미래까지 무한정 보장할 수 없으며,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며 "세계는 제2의 디지털 혁명이라 부르는 초연결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선도하기 위해 정 총리는 2025년까지 초연결 창조사회 진입을 목표로 5대 전략과 10대 의제를 설정, 모든 역량을 결집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민간과 공공분야 협력, 사회적 자본 확충 지원, 정보보호 강화 등을 통해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초연결 사회를 이룰 것"이라며 "다가오는 초연결 사회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최양희 장관은 초연결 사회를 위해 △규제 완화 △ICT 기술 고도화 △정보보호 균형 발전 등을 통한 산업 육성과 시장 개척 지원을 약속했다.

최 장관은 "초연결 사회에서 정보화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개인과 기업에 무수히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선포식 이후 진행된 제3회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미래부는 '인간 중심의 초연결 창조사회 실현' 비전을 담은 국가정보화 비전을 발표했다.

미래부는 5대 추진전략으로 △상상력이 꽃피는 디지털 토양 마련 △미래 성장 기반확충 △소프트 창의역량 강화 △초연결 기술 고도화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꼽았으며 이와 관련한 10대 의제를 설정했다.

더불어, 미래부는 새로운 비전이 추진력과 실행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통해 부처 단위를 넘어서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정보화 기본계획 등 관련 계획·정책과 연계시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는 △스마트미디어 산업 육성계획 △양자정보통신 중장기 추진전략 △데이터산업 발전전략 △정보통신기술(ICT) 법·제도 개선방안(3차 과제) △초연결 창조사회 비전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정 총리는 "정보통신의 새로운 산업 육성과 관련한 규제 체계와 기술 투자 및 규제정비 등을 종합 심의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이번 회의를 통해 고견을 들을 것"이라고 제언했다.